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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만 부 이상 판매된 만화책과 대히트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 4월은 너의 거짓말> 줄거리

    흑백이 세상의 전부인 모노톤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리마 코세이, 세상을 일찍 떠난 어머니와 전근 가있는 아버지로 인해 혼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코세이, 옆에는 소꿉친구인 사와베 츠바키와 어릴 때부터 친구인 축구부 에이스 와타리 료타가 지켜주고 있는 어느 날 츠바키와 동창인 미야조노 카오리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녀의 바이올린 콩쿠르장에 억지로 동행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연주에서 기존 원곡을 본인만의 해석과 색깔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는 그녀에 코세이는 충격을 받게 된다. 료타에게 마음이 있는 카오리가 신경 쓰이는 코세이는 료타대신이라며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연주 중 뛰쳐나간 코세이, 카오리는 그가 과거 콩쿠르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피아노 연주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츠바키와 함께 힘을 합쳐 다시 연주를 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바이올린 공연에 함께할 반주를 츠바키에게 맡기게 되고 악보를 보며 어릴 적 어머니의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생긴 트라우마가 떠오르지만 분위기에 휘말려 시작된 공연, 연주와 함께 어머니의 환영이 보이고 이네 코세이에게서 소리가 악보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고개를 떨구며 연주를 포기하는 코세이... 하지만 카오리는 그런 그를 기다려주고 연주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소리가 들리지도 악보가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코세이, 메트로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콩쿠르천재로 불리던 그의 재능은 카오리와의 불협화음에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헤아릴 수 없이 치고 치고 쳤던 동작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한다. 콩쿠르에는 떨어졌지만 갈라 콘서트에 초대된 카오리 다시 한번 연주하고 싶다며 코세이를 설득하며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그녀에, 망설임 없이 본인이 원하는 걸 하는 카오리의 모습에 코세이의 세상 또한 조금씩 컬러로 물들어 간다. 과거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칭찬받고 싶었던 코세이, 그러나 어머니에게서 돌아온 폭력과 못했다는 핀잔에 상처받고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처음으로 반항을 한 그날 지병이 있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그날 이후로 연주를 시작하며 소리가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카오리에게 감화되어 연주를 하게 되나 공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그녀, 코세이 홀로 공연을 시작하고 소리가 들리지 않음에도 트라우마를 극복해 가는데... 세상에 영원히 기억되고 싶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코세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피아노를 시작할 수 있을까? 

     

    등장인물

    아리마 코세이역에 야마자키 켄토가 연기했으며, 10대에서 30대에 이르기 까지 매우 인기가 좋으며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대작액션영화 <킹덤>이 대흥행하며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배우이다. 이번 작에서는 원작의 캐릭터와 비교하여 상당히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홀로 어둠 속에 살고 있으며 트라우마 속에 있던 부분에서는 드러내는 설정이 부족했지만 카오리에게 서서히 감화되는 부분을 적당히 연기해주고 있는 느낌이었다. 미야조노 카오리역에 히로세 스즈가 연기했으며, 모델이자 배우로서 CF모델로써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대 배우 중에서는 탑에 속해있다. 이번 작에서는 원작의 캐릭터가 화사함과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모습을 애니메이션 특유의 색감과 함께 멋지게 드러냈지만 실사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보니 영화로 표현되는 캐릭터로써는 상당히 아쉬움이 있었다. 카오리 특유의 밝고 화사함속에 드러난 성격을 멋지게 연기해 주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느낌. 

     

    네이버 평점

    네이버 평점 6.27로 평이 상당히 낮은편에 속한다. 11권 분량의 만화책과 22화로 2 쿨로써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면서 상당 부분의 분량을 덜어내야 했고 주연 캐릭터들의 사연보다 멜로에 집중하다 보니 캐릭터의 몰입도가 전혀 되지 않으며 원작 애니메이션의 화사하며 화려한 색감과 눈이 부실정도의 연출을 전혀 따라잡지 못했다. 원작을 모르고 이 영화만 본 사람이라면 스토리가 휙휙 넘어가네 이러면서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원작을 조금이라도 아는 팬분들에게는 실망만 안겨줄 작품. 특히 미야조노 카오리역에 이목고비가 뚜렷하며 모델로써도 배우로서도 20대 배우중 탑을 달리는 히로세 스즈가 연기했지만,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위기를 실사화로 전혀 따라갈 수 없어서 몰입감이 전혀 들지 않는 부분이 너무 아쉽다. 본 애니메이션은 코세이의 어릴 적 어머니의 집착으로 인한 학대가 트라우마가 되어 이를 극복하는 캐릭터의 변화 망가지기 전 천재라 불리던 시절 그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한 인물들과의 감정선과 주변인물들 이야기가 주이며, 카오리의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어 하는 이유와 사연에 대한 인물들의 감정선이 장점이었는데 이걸 모조리 생략하고 순수 멜로로 가다 보니 작품의 매력이 사라져 버렸다.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생각한다면 더없이 아쉬운 작품이자 가급적 영화보다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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