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B급 정서가 진하게 느껴지는 한국 액션영화 < 마녀 >

그동안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일본식 B급 정서가 진하게 풍기며 컬트적인 인기를 모은 < 마녀 > 정보 및 줄거리

의문의 조직과 어린아이들에게 자행되는 인체실험... 잔혹하게 살해된 시체들... 이중 살아남아 조직에 잡힌 아이하나, 산속을 홀로 헤매며 추적을 뿌리치고 탈출을 감행하는 아이하나. 탈출을 감행한 아이는 산속 싶은 곳 소를 기르며 살아가던 집에서 발견되어 목숨을 건지고 아이가 없었던 부부는 하늘이 가다져 준 인연이라 생각하며 아이를 기르기로 마음먹는데... 세월이 흘러 구자윤이라는 이름을 얻은 아이는 고등학생이 되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아버지 일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두통의 통증... 아버지의 축산농가는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베스트프랜드 도명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보라며 권유에 설득당한 자윤은 전국방송에서 초능력을 보이며 화제를 모으며 합격하게 된다. 그렇게 프로그램이 전국방송을 나간 그날부터 모든 일들이 시작된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이상한 남자 그리고 과거 잔혹하게 살해된 아이들 시체 속에 있던 의문의 사람들은 죽은 줄 알았던 자윤이 나타나자 찾기 시작하고 본 방송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자윤을 데려가려는 의문의 남성들을 뿌리치고 집에 가는 길에 기차에서 만난 이상한 남자를 다시 만나고 돌아오는 경고... 황급히 집으로 달려가 보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수상한 상황이 자꾸만 반복되고, 어머니의 치매증상과 자윤의 두통은 나날이 심해져 가는 밤 괴한들의 습격... 무슨 일인지 자윤을 알고 있다는 그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갑자기 각성하며 괴한들을 모조리 제압하며 살해하는 자윤, 그런 본인도 몰라고 명희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다시 나타난 기차에서 만난 남자와 그의 무리들, 자윤을 고칠 수 있다며 따라오길 권유하는데, 이 들 또한 자윤을 알고 있다... 과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의문의 조직들이 자윤을 찾는 이유는? 왜 자윤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이 모든 수수께끼를 가진채 일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조직에서 탈출한 소녀 구자윤역에 신인 김다미가 연기했으며 천재성을 숨기며 평범하고 풋풋한 고등학생과 이후 모든것은 계획된 것이었다는 걸 알리는 반전장면에서의 연기가 호평을 받아 데뷔작품에서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스타가 되어버렸다.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역과 감정 없이 힘을 휘두르며 악에 가까운 폭력을 휘두르는 상반된 케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치할 수 있었던 폭력성 강한 일본식 B급스타일의 액션 영화에 캐릭터성을 입히며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데 큰 지분을 차지했다. 어릴 때 구자윤의 탈출과정에서 받은 상처를 가지고 홀로 살아남은 아이 귀공자역에 최우식이 연기하였으며, 쌍꺼풀이 없고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선한 인상을 주다 보니 대부분의 배역이 불쌍하거나 가슴 아픈 역을 주로 맡고 있으며, 악역을 맡은 작품에서도 고생만 하다 사망하는 역이 많다. 이번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구자윤에게 어릴 적 당한 상처를 가지고 두려움 속에 복수를 꿈꾸며 무리와 같이 가보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다 사망하는 슬픈 캐릭터가 되었다. 닥터 백 역에 조민수가 맡았으며 조직의 연구를 맡으며 자윤이 있던 시설의 연구소의 소장이다. 자윤이 탈출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실험을 해나갔으며 최고의 재능이었던 자윤이 세상에 드러나자 데려오고자 했던 인물. 실험에 피해받은 인물들 속에 연구를 앞장서며 주도해 온 이번 작품의 빌런역을 맡았으나 극 중 설정을 설명해야 되는 대사가 많아 늘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역할을 많이 맡게 되었다. 

 

네이버 평점

네이버 평점 8.57을 받았으며 인체 실험이란 소재와 초능력을 쓰는 액션영화를 표방하며 각 케릭터들의 만화를 보는듯한 연출과 허세 설정등 어색하거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존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과감한 액션시도와 일본 B급 영화를 보는듯한 설정과 연출에 일부관객들이 환호를 하며 컬트 한 인기를 누리며 318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신인이었던 구자윤의 케릭 호평과 순수한 얼굴뒤에 숨겨진 악마를 멋지게 소화한 김다미에게 개봉한 해 신인 여자배우상을 싹쓸이하게 만들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일본풍 스타일의 연출과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이 작품 마녀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