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둔 일본 첫사랑 로맨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정보 및 줄거리

    고등학교 선생님인 시가는 책상 서랍에 사직서를 항상 품고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도서관의 노후관계로 철거가 결정되고 장서 정리를 억지로 맡게 되는데, 자신의 모교이자 도서위원이었던 시가는 책을 정리하면서 한 소녀를 떠올리게 된다. 갑자기 너의 췌장을 먹고 싶다던 소녀 학생시절의 시가는 그녀의 병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사실 시가는 야마우치 사쿠라와 대화 한번 한적 없는 사이,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떻게 비밀을 공유한 사이가 되었을까? 이는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시가에게서 시작된다. 우연히 떨어진 수첩을 살펴보는데 '공. 병. 문. 고' 명명된 수첩은 사쿠라의 비밀이 적혀있었고 학교에서는 인기 만점에 항상 밝은 미소의 미소녀 사쿠라는 홀로 다니며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던 소년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도서위원을 자처하며 시가의 세계로 침범하기 시작하는 사쿠라 갑자기 다가오는 사쿠라가 시도는 불편해서 밀어내지만 계속해서 직진하는 그녀 데이트를 신청하기에 이르고 자기가 죽을 것이라는 걸 알고도 침착한 시가가 좋았던 건지 사이좋게 지내자는 시가, 학교의 인기녀 시가의 친구들은 음침한 시가가 사쿠라의 곁에 있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며 시기하고 곁에 오지 말라는 시가에게 자기의 죽음을 친구들이 알면 볼 때마다 슬퍼할 거라며 이야기하고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침착한 시가에게 계속 다가간다. 이 둘의 언제까지 이런 관계가 유지될 것인가? 그리고 그녀는 정말 불치병인가? 

    등장인물

    학생시절 하루키 시가역에 키타무라 타쿠미가 맡았으며 가수 겸 배우이며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좋은 성적을 냈으나 배우로써는 2008년 데뷔 후 별다른 인지도가 없다 이 작품으로 상을 세 개나 수상하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가수로써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얻고 실사화된 <도쿄 리벤저스>도 크게 히트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해지는 중이다. 홀로 지내는 걸 좋아하는 책을 좋아하고 정리를 잘하는 음침하지만 순수한 역을 멋지게 소화해 주며 화려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여주인공과 대비되면서도 풋풋하게 물들어 가는 배역을 멋지게 소화해주고 있다. 야마우치 사쿠라역은 하마베 미나미가 맡았으며 다케우치 유코가 생각나는 웃음이 매력적인 이 배우는 겉보기와 다르게 일이 없으면 집 밖으로 전혀 나가지를 않으며 조용한 성격이라고 한다. 극 중 캐릭터는 학교 인기녀에 자신의 죽음을 알고도 항상 미소 짓는 밝은 캐릭터라서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비밀을 알고도 슬픔을 숨겨주는 시가를 만나 마음껏 응석 부리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나가고 기억되기 위해 비밀을 멋지게 숨겨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슬프게 흘러갈 수도 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우울한 남주와 대비되는 여주의 모습으로 밝은 로맨스를 보여주면서 멋지게 소화해주고 있다.

     

    네이버 평점

    네이버 평점은 8.35이며 남자 8.56 여자 8.02 인데 남자 주연 캐릭터가 외모를 많이 숨겼고 음침하다 보니 밝은 모습을 보여준 여자 주연 캐릭터에게 호감을 느낀 남자 관객들의 평점이 좋았던 편이 아닌가 싶다. 제목은 듣는 순간 이게 뭐야? 하며 반감이 느껴질 제목이지만 극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죽음을 앞뒀지만 살고 싶었고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었던 순수한 소녀가 자기를 알아봐도 견디어주는 소년을 만나 자신의 흔적들을 남기며 행복했던 이야기이며 마지막의 약간 충격적인 때로는 뜬금없었던 엔딩은 삶에 대해서 또 한 번 생각해 주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은 2016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작품이며 이 영화화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게 된다. 멋진 시나리오는 증명되었으며 극 중 연출 또한 밝은 색감을 유지하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풋풋한 일본식 로맨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작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추천드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