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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더욱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 현빈, 유혜진의 브로맨스 <공조 2> 정보 및 줄거리

    글로벌 마약 범죄 조직의 거래현장을 FBI에서 급습하며 리더 장명준을 체포하는데, 북한에서 범인의 송환을 요구하며 이송 중 습격을 당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FBI요원과 북한특수부대 요원들이 다수 사망하며, 장명준이 탈출하게 된다. 한편 광수대 요원이던 강진태는 수사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되고 림철영은 남한으로 밀입국한 장명준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남한으로 가게 되고 광수대 복귀를 미끼로 다시 한번 강진태에게 공조 임무를 맡긴다. 남한에 마약제조기술자까지 데려오며 신종마약을 판매하고 있고, 뷰티 유튜버라는 이름하에 계속된 백조생활을 이어가던 민영은 철령의 방문에 다시 한번 떨리는 마음을 느끼게 되는데, 미국에서의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잭 또한 남한으로 오며 이들의 불안한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등장인물

    전작의 주연배우들이 그대로 다시 돌아왔으며 림철령역의 현빈은 동료의 배반속에 가족을 모두 잃은 슬픔과 복수심에 과묵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수려한외모를 담당했었는데, 이번작에서는 무거운 모습이 많이 옅어지고 다니엘 헤니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등 한층 강해진 유머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5년이 지났어도 여전한 외모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강진태 역의 유해진 또한 스케일이 한층 커지고 유머성향이 강해진 이번 작품에서 전작보다 저 찰떡같은 캐릭터를 소화해주고 있으며 아내에게 잡혀 꼼짝 못 하면서도 경찰 임무 중에는 더 화려해지고 강해진 액션과 어수룩했던 경찰서 안에서의 입지가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편단심 직진녀 박민영 역의 윤아 또한 여전한 백조미와 철령을 향한 직진을 보여주지만 멋진 외국인 다니엘 헤니에게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에 유머를 더해준다. 잭역의 다니엘 헤니 또한 현빈과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보여나 여태까지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바람둥이 케릭을 보여주며 영화 내내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러시아경찰연기때와 민영에게도 시도 때도 없이 부리는 끼는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독보적인 외모로 누리던 인기를 잭에게 빼앗긴 철령도 긴장감과 질투를 느끼며 유머요소로 잘 사용되었다. 공조영화의 특징인 단순 악이 아닌 사연들이 있던 악이 될 수뿐이 없었던 빌런 장명준역은 진선규가 맡았으며, 범죄도시 이후 연기력은 인정받아 충무로의 스타가 된 진선규답게 멋진 연기를 보여주지만 전작의 빌런 고 김주혁배우가 연기한 차기성만큼의 카리스마와 공감 가는 슬픔을 가지지 못한 게 아쉽다.

     

    네이버 평점

    네이버 평점 7.95이며 남자 7.63점 여자 8.27점으로 현빈, 다니엘 헤니의 브로맨스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 공조 1은 관객수 780만이었고 공조 2 650만으로 전작보다 관람객수가 줄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좌석 제한과 극장가 흥행이 안 좋았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냈으며, 전작의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후속작을 내면서 스케일은 더욱 키우면서 액션, 유머 요소는 한층 강화했고 현빈, 다니엘 헤니의 두 배우들을 보고 있으면 눈이 즐거운 작품이 아닌가 한다. 아쉬운 점은 블록버스터를 지향하며 스케일이 커졌지만 이로 인해 몇몇 장면들의 CG가 해외영화들에 비해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때때로 액션장면들이 유치해졌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영화 마지막 엔딩크레디트에서 민영에게 마음을 표하는 철영을 보여 공조 3가 만들어지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현빈, 다니엘 헤니, 유해진 조합 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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