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국내 흥행 1위를 기록한 선행성 기성상실증이라는 소재와 미치에다 슌스케의 외모가 빛난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밤,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흔히 쓰인 소재를 완성도 있으며 반전 있게 풀어낸 라이트소설 원작의 일본 로맨스 영화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줄거리
아침잠에서 깬 소녀... 침대 위 팻말과 방안 가득 붙어있는 용지에는 기억상실에 대한 내용과 주의사항들이 가득하고 적혀있는 내용대로 노트북을 확인하면서 본인이 3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선행성 기억상실증으로 잠들면 기억이 리셋되어버리는 그녀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녀의 이름은 히노 마오리 예쁜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학교의 인기스타였던 그녀는 기억이 돌아오자 절친 와타야 이즈미에게 고등학생 시절의 3년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그린 그림의 남자는 누구인지 물어보는데... 왜인지 얼버무리는 이즈미... 마오리는 그림 속의 남자가 계속 신경 쓰이고, 이즈미가 가지고 있는 마오리의 일기에 적혀있는 토오루를 잊지 말 것이라는 쪽지 속에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과거 속을 오가며 그림 속의 남자 토오루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기억 속에 숨겨진 그림 속의 남자 카미야 토루역에 아이돌이자 배우인 미치에다 슌스케가 맡았으며, 평범하지 눈에 띄지 않지만 괴롭힘 당하는 동창을 구하기 위해 한 행동이 마오리와의 인연이 된 케릭을 연기했으며 평범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잘생겼다. 보는 내내 영화의 비주얼을 혼자 다 담당하는 듯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눈을 가리는 답답한 헤어스타일에 가끔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일본에서 미형의 남자로 상당히 인기가 많으며 이 부분의 투표에서 다수의 1위로 뽑힌 적이 있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아름다 기적처럼 나아서 회복했지만 고등학생시절 3년간의 기록을 잃어버린 히노 마오리 역은 후쿠모토 리코가 맡았으며, 2016년 도호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고 애니메이션 주제가도 부르고 뮤지컬 공연의 주연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20년부터 드라마와 영화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동 중이다. 극 중에서는 외모나 연기에서 크게 인상적인 부분은 받지 못했으며 슌스케의 외모가 너무 눈부셔서 리코에게 크게 몰입되지 않는 부작용이 있었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가지고 있는 마오리를 자매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절친 와타야 이즈미역에 후루카와 코토네가 맡았으며, 2021년 영화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 배우, 모든 걸 다 옆에서 지켜보고 알고 있었지만 히노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토루의 부탁 속에 홀로 견디어 냈던 캐릭터를 연기해 주었다.
평가
국내에서는 11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고, 일본 본토에서보다 국내에서 더 흥행한 케이스이다. 동명의 소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보니 책의 내용을 2시간의 상영시간 안에 풀어내기 위해 마지막 전개가 급해지게 된 점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한계가 아니었나 한다. 이런 점에서 아마도 이루어질 영화보다 드라마화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2000년대부터 이어지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계보를 이어오던 작품들의 특징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작품들은 영화보다 인기를 바탕으로 다시 드라마로 제작되었을 때 충분한 상영시간을 바탕으로 각 작품들에 완성도를 높여온 점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여자 주인공들이 전부 아프거나 죽는다는 점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2000년대에는 이를 바탕으로 슬픔에 몰입했다면 2010년 후반 2020년대 들어서면서 흔해진 클리셰로 인해 담백하게 반전을 주는 작품들이 크게 히트를 하고 있으며 이 영화의 내용 또한 그렇다. 처음 시작은 많이 본 설정이군 뻔하겠다 싶었지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나는 오늘 어제의 너와 만난다' 소설원작의 영화들을 히트시킨 감독과 각본가가 만나 밝은 영상미와 내용 속에 간질간질하면서도 달콤하게 영화는 흘러간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반전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때리는데 이 부분이 신선하고 너무 좋았다. 사람의 기억은 머리가 아닌 심장에도 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남긴 좋은 로맨스 작품에 슌스케의 미모가 열일한 영화 남자배우를 보면서 너무 예뻐서 화가 났던 건 늑대소년의 송중기 이후로 첨이었을 정도.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 추천드린다. P.S 2022년 12월 27일 제35회 일간 스포츠 영화대상 & 이시하라 유지로 상에서 미치에다 슌스케가 신인상, 팬이 뽑은 최고 작품삼,최고연기상 3관왕을 달성했으며 2023년 3월3일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후쿠모토 리코가 신인배우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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